[집톡전시] 의 자 개 념 展
2023. 1. 2. 15:14ㆍnews
소하건축에서 참가하는 건축가들의 의자전 "몸의 시간을 위한 건축가 배려" 전시가 진행되었습니다.
"건축이 극복해야 하는 첫 번째 문제는 중력이다. 중력을 극복하고 스스로 서있는 모습은 건축이 가진 구축의 정신을 스스로 표현한다. 구축된 형태와 공간 속에 인간의 삶을 담고, 그 안에 편안함과 즐거움을 주며 감동을 느끼게 하는 건축의 행태처럼, 건축가의 의자 역시 구조가 드러나 스스로 서있고 인간이 앉을 때 안정감을 주며 시각적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클립체어는 가볍고 튼튼한 클립을 펴서 의자를 만들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하였다. 지지점은 3점이 받치는 것이 아니라 1점과 1선이 바닥에서 지지하고, 1점은 등받이를 형성하는 삼각형을 만들고, 1선은 시트를 지지하는 삼각형을 만들어 비뚤어진 사각형 시트와 연결되는 구성으로 계획하였다. 단순한 선이 가지는 아름다움과 투명한 아크릴의 가벼움을 담은 클립체어다."
- 최성호 소장 (소하건축사사무소) -